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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영화,드라마,책

Ghost R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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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장 큰 걱정은 니콜라스 케이지였다.
기존 Rock이라던가 Corn Air따위에서 보여주었던 그의 액션연기는 잘하기는 했지만, 마스크에서 풍기는 뭔가 모를 미안한 이상이랄까-_- 아무튼 그닥 멋지고 호쾌한 느낌을 주지 못했었기때문에(연기력은 인정한다치고)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밖에 없었는데, 영화의 주인공은 니콜라스 케이지의 아역으로 나왔던 그청년으로 쭉~ 밀고가는게 오히려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훨씬 강하게 들었다.

마블코믹스는 정말 다양한 히어로를 보유하고 있었나보다. 요즘 나오는 다양한 영화에 마블 코믹스 원작이라는 꼬리표가 만만찮게 붙어다니고 있는데, 의외로 마블의 히어로들은 우울한 영웅들이 많았던거 같다. 혹시나 아니나 다를까 - 선입견이 강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 이번에도 예외없이 우울한 히어로.

전반적으로 연기는 잘 했겠지만, 엑션영화의 관점에서만 볼때, CG인 파란해골13호 불타는 해골머리가 나올 때가 훨씬 멋있다고나 할까..

아무튼 한번 지나가기만 해도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는 이 히어로는 과연 히어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인류도 모르게 인류를 구했으니-_- 영웅이라고 해주자.

제작자가 나름 짭짤했다고 느껴줘야 2편,3편 계속 나올텐데 말이다.. 아무튼 시간죽이기용으로 적절.